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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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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EC  0 Comments  202 Views  24-04-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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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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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행맵’.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교통약자 대상 통합 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동행맵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가 이동하기 쉬운 길, 고령자‧임산부가 걷기 쉬운 경사 없는 도로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 서비스 앱이다.

맞춤형 길 안내와 보행 불편 지점 정보,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 역사 내 시설물 정보까지 대중교통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담아 시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동행맵은 그간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창구를 통일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교통수단별로 전화 예약(버스), 검색 후 현장 호출(지하철) 등 다양하게 진행되던 기존 방식을 개선,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제공하도록 기능도 고도화했다.

주요 기능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이다.

포털사이트 지도 앱과 같이 길 찾기를 했을 때 이동 동선을 보여줌은 물론 이동 구간 내 불편 사항, 교통수단 예약 등도 한 페이지에 담아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중교통 및 보행 네트워크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환승 및 보행단차 및 경사 등을 고려한 최적 경로를 제공한다.

서울동햅맵은 17일 오전 9시부터 스마트폰의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후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계정을 활용해 간편 가입할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 중 첫 번째는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와 보행 불편 사항 안내 서비스’다. 특히 노약자·임산부 및 휠체어 이용자 등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앱 이용자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을 운영한다. 제보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한 앱 내 보행불편 정보의 갱신에도 활용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하여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는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시범운영을 추진해 더 편리한 저상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저상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동시에 서비스도 개선해 저상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며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①노선 및 승·하차 정류소 예약 후 → ②이용자가 해당 정류소에 30m 범위 이내로 도착하면 → ③예약 정보(승·하차 예약 정보)가 버스로 전달 → ④버스기사가 사전에 인지하고 휠체어 리프트 등 이용 준비 및 안내방송, 정차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교통약자가 저상버스 예약 시에는 차량 내 승객들에게 교통약자 탑승 관련 사전 안내방송(음성 및 LED)도 실시한다. 승객이 사전에 인지하고 자리를 마련하는 등 배려를 통해 교통약자가 원활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셋째, 지속적인 1역사 1동선 추진 등으로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지하철’도 역사 내 시설물 이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앱에서 원하는 지하철역 정보를 클릭하면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역사 전화번호,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유무, 수유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유무, 환승역사의 환승 여부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 발판이나 휠체어 리프트의 작동, 역사 내에서 역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전화번호 검색이나 현장의 호출 버튼을 클릭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버튼’도 제공한다.

넷째, 기존의 ‘장애인콜택시 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서울동행맵’에서 타 교통수단의 이용 방법을 검색하고 필요시 장애인콜택시 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맵이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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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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