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133억 들여 장애학생 교육관·감성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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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EC 0 Comments 293 Views 22-02-09 13:34본문
충북특수교육원, 133억 들여 장애학생 교육관·감성숲 조성
2025년 3월 개관·개장 목표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2-02-03 08:29 송고
충청북도특수교육원 전경
충청북도특수교육원(원장 이옥순)은 133억여원을 들여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교육관은 현재 특수교육원 유휴 터에 118억5000여만원을 들여 전체면적 3455㎡, 3층 규모로 짓는다. 오는 4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5년 3월 개관 목표다.
감성 숲은 교육관과 연계해 특수교육원 내 유휴 터 2100㎡ 면적에 15억4000만을 들여 장애학생과 가족의 놀이터, 치유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2023년 3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 교육관 개관 시기에 맞춰 동시 개장할 예정이다.
교육관은 장애 학생의 전환 교육을 위한 자립지원실, 직업교육실,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실, 다목적실, 시대변화 적응 지원을 위한 미래교육지원실, 성인기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성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장애특성을 고려한 휴게실, 비장애 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체험실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감성 숲은 숲 체험, 모험놀이, 물놀이 등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교육관과 연계해 사계절 이용할 수 있게 식물과 휴식 장소, 교육 공간 등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원은 감성 숲을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원은 이를 위한 교육관 지원단과 감성 숲 지원단을 꾸려 공간배치부터 각종 기자재와 시설 운영방안까지 논의하고 완공 후 점검도 맡길 예정이다. 지원단은 교사, 학부모, 관련 단체, 전문가,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사업 종료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원 이옥순 원장은 "교육관 증축과 감성 숲 조성을 완료하면, 장애 학생의 다각적인 자립지원과 비장애 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구분 없는 통합교육의 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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