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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전문직으로서의 평생직업을 갖다. - 장애상담심리학과 홍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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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EC  0 Comments  636 Views  21-0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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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복지대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학과가 있다. 바로 지난해 신설된 장애상담과이다. 학과의 학생들 모두 장애학생들인 이 학과는 장애인 전문상담사를 양성해 장애인들이 전문직으로서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한다. 타인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며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은 장애인들은 나 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편집자 주) 

  
 

  우리 사회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인 들이란 항상 도움을 주어야 하는 대상, 배려가 필요한 대상으로만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장애인들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 주고 싶어 하며, 그러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그들에게 상담사라는 전문직으로서의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는 양종국 교수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아픔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것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는 역량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 장애인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세계를 찾아보고, 또 그들이 전문직으로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다 본 학과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현재 복지대학교의 장애상담과는 지난해 첫 입학생들을 뽑았고 현재 2학년까지 총 3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청각 장애, 시각장애, 지체장애 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어떤 학과보다도 학업에 열정을 보이 고 있다.

  “장애학생의 아픔을 먼저 치료하고, 치료한 힘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힘으로 타인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저희 학과의 목표이죠”

  장애학생들이 전문상담사로서 일반인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학생들은 그만큼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그 힘으로써 타인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양종국 교수는 가장 먼저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학과의 학생들은 모두 상대방보다 먼저 인사를 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참된 인성으로의 첫걸음을 걷는다.

  “학과에서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학생들의 인성입니다. 그래서 인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죠. 또한 타인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재학생들은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 하는 마음이 있는가를 평가받고 뽑힌 학생들이다. 그렇게 들어온 학생들 중 현재 25명은 장학금을 받으며 다니고 있다. 우수 학생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면제해주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화, 점자 등은 물론이고 교내 편의시설까지, 최대한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경제적 상황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사의 초청 강연, 일반 학생들과의 1박 2일 단체 프로그램,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갖는 실습 등 현장실무중심 커리 큘럼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당당하게 상담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준다.

  학생들은 학습상담사, 전문상담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등 다양한 상담사 자격 증을 취득해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의 전문상 담사로, 공공기관 및 기업체 전문심리상담사로의 취업이 가능하고, 치료센터 및 상담센터를 운영하거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노동부 고용안전센터, 인력은행, 복지관 및 재활센터, Wee 센터 등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현재 SK Telecom Service ACE 사와의 협정을 통해 기업상담사로서 진출할 수 있으며 학과 자체에서 장애인 인식교육을 위한 벤처기업이 운영되면 그곳에서도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올바르게 인지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향후 10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목표를 가지게끔 훈련을 한다.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담가로서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 는다. 그들이 사회에 나가 활용하게 될 상담 이론을 철저하고도 체계적으로, 학생들이 먼저 체험하고 습득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교수진들의 끊임없는 취업처 연구와 기업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취업처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곳은 전문상담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니 만큼 일반 학생들의 지원 또한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철저하게 장애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이곳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학과에 들어온 것이죠. 장애는 사회적 배려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를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의 눈으로서 바라봐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학생들 모두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들이란 믿음을 항상 가지길 바랍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장애상담과의 학생들. 동행자로서 학생들에게 항상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진들이 있기에 학생들 또한 항상 밝고 긍정적일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고 삶의 가치와 희망을 얻는 학생들. 나아가 그들 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세상을 바꾸는 미래 상담가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http://www.p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55 

 
양종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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